스토리
'검은 열차'에 의해 전 세계로 퍼져나간 반실재 재앙 '몬스터'가 인류를 멸종 위기까지 몰아넣은 지 200년이 지났다.
일본은 '학원'이라 불리는 반실재 조직을 통해 부흥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평화로운 세상의 이면에는 언제나 어둠이 도사리고 있는 법.
그곳에는 진리를 위해서라면 인간의 도덕마저 저버리는 무법 집단, '마술사'들이 존재했다.
주인공 호오즈키 엔쥬는 바로 그 '마술사'이자 인류의 적이다.
"잘 듣거라, 내 아들아. '학원'에 잠입하여 학생회장 요루노 사쿠라를 암살하거라."
아버지의 명령에 엔쥬는 아연실색한다.
지금까지 그는 친구 하나 없이 오로지 마술 연구에만 몰두하며 살아왔다. 대인 관계에 서툰 데다 세상 물정도 전혀 모르는 그였다.
그런 그가 평범한 학생인 척 '학원'에 잠입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를 충격에 빠뜨린 것은 '요루노 사쿠라'라는 이름이었다.
그 이름은 바로 그의 첫사랑이자... 얼마 전 그가 첫눈에 반했던 소녀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